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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압 그냥 넘기면 위험해요. 증상, 원인, 치료, 예방까지

salud21 2025. 4. 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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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고혈압만큼 관리가 필요한 저혈압에 대한 증상·원인부터 치료·예방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저혈압이란 무엇인가요?


정상적인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온몸으로 내보낼 때 생기는 압력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20mmHg, 이완기 혈압이 80mmHg 전후를 정상으로 보며, 이보다 지속적으로 낮아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일 경우 저혈압(Hypotension)으로 진단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고 오해하지만,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면 뇌나 심장, 신장 등 주요 장기에 산소와 영양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여성, 마른 체형의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저혈압은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는 만성 피로, 어지럼증, 집중력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저혈압의 주요 증상 – 일시적인 어지럼부터 실신까지


저혈압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립성 저혈압에서 나타나는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입니다. 이는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급히 일어날 때 뇌로 가는 혈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시적인 시야 흐림, 메스꺼움, 두통, 심지어는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성 저혈압의 경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항상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손발이 차거나 식은땀이 나며, 심박수가 평소보다 빠르게 뛰는 경우도 저혈압에 의한 순환 장애일 수 있습니다.

저혈압의 원인 – 단순 체질?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저혈압은 1차성(원발성) 저혈압과 2차성(이차성) 저혈압으로 나뉘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1차성 저혈압은 주로 선천적 체질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발생합니다. 특히 젊고 마른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2차성 저혈압은 심장 질환(심근경색, 부정맥 등), 내분비 질환(갑상선 기능 저하증, 부신기능 부전), 탈수, 출혈, 패혈증, 당뇨병에 의한 자율신경 장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뇨제, 항우울제, 혈압강하제 등 일부 약물 복용, 과음이나 오랜 단식, 격렬한 운동 직후에도 일시적인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노년층은 혈관 탄력 감소와 자율신경 조절 능력 저하로 인해 기립성 저혈압이 자주 발생하며 낙상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저혈압의 치료 – 모든 치료는 원인 파악에서 시작합니다


저혈압 치료의 핵심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체질적 저혈압이라면 약물 치료보다는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입니다. 그러나 기저 질환이나 약물 부작용에 의한 저혈압이라면 반드시 의학적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약물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 섭취
적절한 염분 섭취(고혈압이 없다면)
소량씩 자주 식사하기
갑자기 일어나지 않기 – 천천히 움직이기
탄력 스타킹 착용을 통한 정맥혈 흐름 유지
지속적인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수영 등)

만약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플루드로코르티손(Fludrocortisone)과 같은 혈압 상승을 유도하는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히 진행해야 합니다.

저혈압 예방 수칙 – 평소 습관이 중요합니다


저혈압은 단기적으로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일상생활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분 충분히 마시기 – 탈수는 혈압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입니다.
아침 식사 거르지 않기 – 공복 상태는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운동 습관 들이기 – 특히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샤워 시 물 온도 조절 – 너무 뜨거운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오래 서 있는 행동 피하기 – 혈액이 다리 쪽으로 몰리면서 뇌혈류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관련 주의사항 –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단순한 저혈압이라도 반복적인 실신, 흉통,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이는 심각한 심혈관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는 심부전, 부정맥, 심근경색 등과 연관될 수 있으며, 반드시 심전도 및 혈액검사 등의 정밀검진이 필요합니다.

노약자나 만성 질환자, 특히 당뇨병으로 인해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저혈압 증상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혈압 체크와 지속적인 건강 관리가 필수입니다.


저혈압은 흔히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무시하면 일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건강 문제입니다. 특히 반복되는 어지럼증, 피로감, 집중력 저하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간과하지 말고, 생활습관 개선과 필요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압이 낮아야 건강하다”는 오해는 이제 그만! 저혈압도 고혈압만큼이나 정확한 이해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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